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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읍내동, 호수공원 고래다방 매번 다니는 집 근처 브런치 카페 말고 새로운 곳이 가보고 싶어 호수공원 브런치 카페를 다녀왔다. 메뉴 구성, 맛, 분위기… 크게 다를 것 없는 일륜적인 메뉴들이지만 집에서 더 멀리 나와서 조금 더 나은 것 같았다. 주문 고래다방 플레이트 수플레 플레이트 고래다방 플레이트는 보기만 해도 배부른 비주얼이다. 내가 좋아라는 스크램블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메뉴였다. 빵 맛은 좋았고 식감은 떡을 먹는듯한 식감이었다. 원래 이 빵은 그런 식감인가? 싶었다. 크게 특별한 건 없어 보이지만 브런치로 무난한 것 같다. 수플레 플레이트 감자튀김? 감자구이? 튀겼다기보다는 기름 많이 두른 프라이팬에 구운 느낌의 감 자였다. 수플레보다는 프렌치토스트가 더 어울렸을 것 같은 메뉴였다. 뭐 어딜 가나 특별히 맛있는 브런치는 없.. 2023. 3. 12.
충남 서산시 예천동, 치비카츠 내 기준으로 돈가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경양식과 일본식!! 경양식은 어릴 적 추억의 맛이었고, 일본식은 현재 최애 돈가스이다. 물론 경양식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두툼하게 씹히는 고기의 맛을 가진 일본식 돈가스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서산에서 돈가스 하면 ‘치비카츠’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추천하는 것 같다. 처음 치비카츠를 갔을 때 했던 말 “오!? 서산에도 이런 곳이?” 이번에는 “서산에 치비카츠 있어서 좋다!”라고 또 한 번 만족하고 왔다. 주문 치비카츠 특로스카츠 치비카츠는 히레(안심)와 로스(등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안심의 부드러운 맛부터 맛보고 등심을 맛보면 된다고 한다. 내가 주문한 특로스카츠는 등심에 가브리살이 붙어있고 지방이 적절히 포함되어 있어 여러 맛과 .. 2023. 2. 18.
[전남 여수] 화양면, 나진국밥 여수 엑스포 이후 여수여행을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다. 여수 하면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등을 생각하는데 나는 이번 여수여행 이후 여수 하면 나진국밥이다. 처음 나진국밥을 알게 된 건 성시경 유튜브였다. 뭐 유튜브 촬영이라 맛있다고 하겠거니 했는데 같이 일하는 고향이 여수인 동생의 ‘찐 맛집’ + ‘엄지척’을받고 여수여행 가는 김에 한번 먹어봤다. 음…!!!!!! 일단 식당 도착은 오전 10:50경 이미 줄이 가득했다. 우리도 서둘러 식당 앞 ‘테이블링’으로 대기순번을 받았다. 아마 어플로도 순번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대기순번을 기다릴 겸 주변 마을을 둘러보고 시간을 보낸 지 약 3시간! 드디어 주문을 했다. 우리 뒤로는 4팀 정말 가까스로 순번을 받은 것 같다. 국밥 수육 대 국밥은 평범해 보이지만.. 2023. 2. 5.
[충남 서산] 예천동, 마라공방 마라탕에 눈뜬 지 어언 2년 마라탕은 중독성이 있지만 식당마다 크게 맛차이는 없는 것 같다. 중국집 짜장면과 짬뽕같이 미세한 차이라고 할까? 그래서 딱히 여기가 맛집이다 저기가 맛집이다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나는 마라탕을 먹을 때 땅콩소스맛에 집착하는 것 같다. 땅콩소스맛의 깊이에 따라서 마라탕 맛집 순위가 정해진다. 나는 매운걸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항상 1단계를 먹는다. 그리고 고수는 항상 빼놓지 않고 넣어 먹는다. 마라공방은 추가한 재료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맛! 땅콩소스맛이 진하다. 반쯤 먹어갈 때까지 “여기가 제일 맛집이네!”싶었다. 끝으로 갈수록 느끼함이 느껴졌고 단무지를 집는 빈도가 높아졌다. 맵기 2단계를 먹은 일행의 국물을 먹어봤는데 여기는 나도 2단계를 먹어야 끝.. 2023. 2. 4.
[충남 서산] 해미면 카페, 일일구름 운산 칼국수를 먹고 가까운 해미읍성으로 드라이브 겸 커피 한 잔 하러 다녀왔다. 주말 해미읍성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날씨가 추웠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미읍성 구경을 하고 있었고, 주변 카페들은 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도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카페에 가보려 했는데 추운 날씨에 바로 카페로 가기로 했지만 해미읍성 앞 카페들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운산면에서 해미면으로 넘어올 때 본 해미읍성 성벽이 보이는 일일구름이라는 카페로 갔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한아메리카노 먹물치즈소금빵 아메리카노 맛은 SoSo~ 빵맛도 SoSo~ 사장님 친절도는 Very Good! 매장 청결도 Very Good! 해미읍성 옆쪽 메인도로가 아니다 보니 사람이 없고 조용한 편이었다. 무엇보다 커피 두 잔과 .. 2023. 1. 23.
[충남 서산] 운산면 운산손칼국수 집 주변 맛있다는 칼국수집을 가봤지만 소문은 그냥 소문이었다. 그래서 찾다 찾다보니 운산손칼국수를 찾았다. 손!!칼국수라고해서 바로 가봤다. 요즘 직접 손으로 만드는 칼국수집을 못봤기 때문이다. 오늘의 주문 파전 대 손칼국수 주문 후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파전을 찍어먹을 양념장이 나왔다. 그리고 얼마 후 파전이 나왔는데…? 내가 알던 해물이 듬뿍 올라간 파전이 아니라 말 그대로 파전이었다. 양파, 당근, 쪽파 딱 이렇게 보이는 파전이었다. 해물이 없어서 뭔가이상하다 싶었다. 그런데 양념장에 한 점 찍어 먹어보니 완전 바삭하고 파와 양파의 달달한 맛이 올라오는게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의 맛이었다. 근데 좀 익숙하다 싶었는데…! 딱 야채튀김 맛이었다. 칼국수는 진한 멸치향이 담긴 바지락 칼국수였다. 처음에.. 2023.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