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에 눈뜬 지 어언 2년 마라탕은 중독성이 있지만 식당마다 크게 맛차이는 없는 것 같다. 중국집 짜장면과 짬뽕같이 미세한 차이라고 할까? 그래서 딱히 여기가 맛집이다 저기가 맛집이다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나는 마라탕을 먹을 때 땅콩소스맛에 집착하는 것 같다. 땅콩소스맛의 깊이에 따라서 마라탕 맛집 순위가 정해진다.
나는 매운걸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항상 1단계를 먹는다. 그리고 고수는 항상 빼놓지 않고 넣어 먹는다. 마라공방은 추가한 재료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맛! 땅콩소스맛이 진하다. 반쯤 먹어갈 때까지 “여기가 제일 맛집이네!”싶었다. 끝으로 갈수록 느끼함이 느껴졌고 단무지를 집는 빈도가 높아졌다. 맵기 2단계를 먹은 일행의 국물을 먹어봤는데 여기는 나도 2단계를 먹어야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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