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으로 돈가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경양식과 일본식!!
경양식은 어릴 적 추억의 맛이었고, 일본식은 현재 최애 돈가스이다. 물론 경양식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두툼하게 씹히는 고기의 맛을 가진 일본식 돈가스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서산에서 돈가스 하면 ‘치비카츠’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추천하는 것 같다. 처음 치비카츠를 갔을 때 했던 말 “오!? 서산에도 이런 곳이?”
이번에는 “서산에 치비카츠 있어서 좋다!”라고 또 한 번 만족하고 왔다.
주문
치비카츠
특로스카츠
치비카츠는 히레(안심)와 로스(등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안심의 부드러운 맛부터 맛보고 등심을 맛보면 된다고 한다.
내가 주문한 특로스카츠는 등심에 가브리살이 붙어있고 지방이 적절히 포함되어 있어 여러 맛과 식감 그리고 터지는 육즙을 맛볼 수 있었다. 나는 소스 없이 소금과 와사비만 찍어서 먹었고 느끼하면 갓김치와 장국으로 입가심을 했다. 특히 지방 부분을 와사비를 얹어 먹으면 지방의 고소함과 와사비의 달달함이 찐하게 섞이는 게 최고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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