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2 [전남 여수] 화양면, 나진국밥 여수 엑스포 이후 여수여행을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다. 여수 하면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등을 생각하는데 나는 이번 여수여행 이후 여수 하면 나진국밥이다. 처음 나진국밥을 알게 된 건 성시경 유튜브였다. 뭐 유튜브 촬영이라 맛있다고 하겠거니 했는데 같이 일하는 고향이 여수인 동생의 ‘찐 맛집’ + ‘엄지척’을받고 여수여행 가는 김에 한번 먹어봤다. 음…!!!!!! 일단 식당 도착은 오전 10:50경 이미 줄이 가득했다. 우리도 서둘러 식당 앞 ‘테이블링’으로 대기순번을 받았다. 아마 어플로도 순번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대기순번을 기다릴 겸 주변 마을을 둘러보고 시간을 보낸 지 약 3시간! 드디어 주문을 했다. 우리 뒤로는 4팀 정말 가까스로 순번을 받은 것 같다. 국밥 수육 대 국밥은 평범해 보이지만.. 2023. 2. 5. [충남 서산] 예천동, 마라공방 마라탕에 눈뜬 지 어언 2년 마라탕은 중독성이 있지만 식당마다 크게 맛차이는 없는 것 같다. 중국집 짜장면과 짬뽕같이 미세한 차이라고 할까? 그래서 딱히 여기가 맛집이다 저기가 맛집이다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나는 마라탕을 먹을 때 땅콩소스맛에 집착하는 것 같다. 땅콩소스맛의 깊이에 따라서 마라탕 맛집 순위가 정해진다. 나는 매운걸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항상 1단계를 먹는다. 그리고 고수는 항상 빼놓지 않고 넣어 먹는다. 마라공방은 추가한 재료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맛! 땅콩소스맛이 진하다. 반쯤 먹어갈 때까지 “여기가 제일 맛집이네!”싶었다. 끝으로 갈수록 느끼함이 느껴졌고 단무지를 집는 빈도가 높아졌다. 맵기 2단계를 먹은 일행의 국물을 먹어봤는데 여기는 나도 2단계를 먹어야 끝.. 2023. 2. 4. [충남 서산] 해미면 카페, 일일구름 운산 칼국수를 먹고 가까운 해미읍성으로 드라이브 겸 커피 한 잔 하러 다녀왔다. 주말 해미읍성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날씨가 추웠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미읍성 구경을 하고 있었고, 주변 카페들은 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도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카페에 가보려 했는데 추운 날씨에 바로 카페로 가기로 했지만 해미읍성 앞 카페들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운산면에서 해미면으로 넘어올 때 본 해미읍성 성벽이 보이는 일일구름이라는 카페로 갔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한아메리카노 먹물치즈소금빵 아메리카노 맛은 SoSo~ 빵맛도 SoSo~ 사장님 친절도는 Very Good! 매장 청결도 Very Good! 해미읍성 옆쪽 메인도로가 아니다 보니 사람이 없고 조용한 편이었다. 무엇보다 커피 두 잔과 .. 2023. 1. 23. [충남 서산] 운산면 운산손칼국수 집 주변 맛있다는 칼국수집을 가봤지만 소문은 그냥 소문이었다. 그래서 찾다 찾다보니 운산손칼국수를 찾았다. 손!!칼국수라고해서 바로 가봤다. 요즘 직접 손으로 만드는 칼국수집을 못봤기 때문이다. 오늘의 주문 파전 대 손칼국수 주문 후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파전을 찍어먹을 양념장이 나왔다. 그리고 얼마 후 파전이 나왔는데…? 내가 알던 해물이 듬뿍 올라간 파전이 아니라 말 그대로 파전이었다. 양파, 당근, 쪽파 딱 이렇게 보이는 파전이었다. 해물이 없어서 뭔가이상하다 싶었다. 그런데 양념장에 한 점 찍어 먹어보니 완전 바삭하고 파와 양파의 달달한 맛이 올라오는게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의 맛이었다. 근데 좀 익숙하다 싶었는데…! 딱 야채튀김 맛이었다. 칼국수는 진한 멸치향이 담긴 바지락 칼국수였다. 처음에.. 2023. 1. 20. [충남 서산] 석남동 파스타, 스토브 파스타! 비싸야 맛있는건 아니지! 많은 파스타집을 가본건 아니지만 그 전에가본 파스타집은 나에게 편견을 만들어주었다. 그냥 비싸고 평범한 파스타라고! 물론 온갖 정성을 들여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만든 파스타였다면 감탄의 맛에서 가격을 인정했겠지만 내 편견은 그냥 비싸게 받는 평범한 파스타 아니면 그 이하의 파스타였다. 서산 파스타집 스토브는 이직에 성공한 친구가 한 턱 쏜다고 처음 가본 식당이었다. 그 친구는 맛에 까다로운 친구였다. 본인이 찾아서 나한테 같이 먹자고 했으니 은근히 기대하면서 먹었었고 친구와 나 둘 다 만족했던 식당이다. 그 이후 나는 여러번 식당에 방문했었고 며칠전 또 아주 배부르고 맛있게 식사하고 왔다. 스테이크 샐러드 로제 파스타 오징어먹물 리조또 콜라와 레몬에이드 둘이가면 꼭 .. 2022. 12. 31. [충남 홍성] 내포 신도시 스시 맛집, 스시인 가려던 식당은 사라지고… 홍성 내포신도시에 있던 봉X식탁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봉X식탁을 다시 가보려했다. 그런데 식당이 문을 닫은것 같다. 전화를 했을때 없는 전화번호라는 안내 메시지… 아놔… 대신 다른 스시맛집을 찾아봤다. 봉X식탁에 처음 갔을때 여기저기 조사하다가 알게된 “스시인”이라는 스시집을 찾았고 나는 바로 스시인으로 갔다. 점심시간 이었다. 좁고 긴 식당의 테이블은 사람들이 대부분 앉아 있었고 나는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다. 오마카세를 같이하는 식당으로 셰프님 앞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나는 “오늘의 스시”를 주문했다. “오늘의 스시” 12:00~14:30 / 18:00~21:00 죽+샐러드+장국+스시11PCS+우동(소바) 참치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맛있었다. 내가 제일 좋.. 2022. 12.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