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6 [충남 서산] 예천동, 마라공방 마라탕에 눈뜬 지 어언 2년 마라탕은 중독성이 있지만 식당마다 크게 맛차이는 없는 것 같다. 중국집 짜장면과 짬뽕같이 미세한 차이라고 할까? 그래서 딱히 여기가 맛집이다 저기가 맛집이다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나는 마라탕을 먹을 때 땅콩소스맛에 집착하는 것 같다. 땅콩소스맛의 깊이에 따라서 마라탕 맛집 순위가 정해진다. 나는 매운걸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항상 1단계를 먹는다. 그리고 고수는 항상 빼놓지 않고 넣어 먹는다. 마라공방은 추가한 재료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맛! 땅콩소스맛이 진하다. 반쯤 먹어갈 때까지 “여기가 제일 맛집이네!”싶었다. 끝으로 갈수록 느끼함이 느껴졌고 단무지를 집는 빈도가 높아졌다. 맵기 2단계를 먹은 일행의 국물을 먹어봤는데 여기는 나도 2단계를 먹어야 끝.. 2023. 2. 4. [충남 서산] 해미면 카페, 일일구름 운산 칼국수를 먹고 가까운 해미읍성으로 드라이브 겸 커피 한 잔 하러 다녀왔다. 주말 해미읍성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날씨가 추웠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미읍성 구경을 하고 있었고, 주변 카페들은 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도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카페에 가보려 했는데 추운 날씨에 바로 카페로 가기로 했지만 해미읍성 앞 카페들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운산면에서 해미면으로 넘어올 때 본 해미읍성 성벽이 보이는 일일구름이라는 카페로 갔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한아메리카노 먹물치즈소금빵 아메리카노 맛은 SoSo~ 빵맛도 SoSo~ 사장님 친절도는 Very Good! 매장 청결도 Very Good! 해미읍성 옆쪽 메인도로가 아니다 보니 사람이 없고 조용한 편이었다. 무엇보다 커피 두 잔과 .. 2023. 1. 23. [충남 서산] 운산면 운산손칼국수 집 주변 맛있다는 칼국수집을 가봤지만 소문은 그냥 소문이었다. 그래서 찾다 찾다보니 운산손칼국수를 찾았다. 손!!칼국수라고해서 바로 가봤다. 요즘 직접 손으로 만드는 칼국수집을 못봤기 때문이다. 오늘의 주문 파전 대 손칼국수 주문 후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파전을 찍어먹을 양념장이 나왔다. 그리고 얼마 후 파전이 나왔는데…? 내가 알던 해물이 듬뿍 올라간 파전이 아니라 말 그대로 파전이었다. 양파, 당근, 쪽파 딱 이렇게 보이는 파전이었다. 해물이 없어서 뭔가이상하다 싶었다. 그런데 양념장에 한 점 찍어 먹어보니 완전 바삭하고 파와 양파의 달달한 맛이 올라오는게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의 맛이었다. 근데 좀 익숙하다 싶었는데…! 딱 야채튀김 맛이었다. 칼국수는 진한 멸치향이 담긴 바지락 칼국수였다. 처음에.. 2023. 1. 20. [충남 서산] 석남동 파스타, 스토브 파스타! 비싸야 맛있는건 아니지! 많은 파스타집을 가본건 아니지만 그 전에가본 파스타집은 나에게 편견을 만들어주었다. 그냥 비싸고 평범한 파스타라고! 물론 온갖 정성을 들여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만든 파스타였다면 감탄의 맛에서 가격을 인정했겠지만 내 편견은 그냥 비싸게 받는 평범한 파스타 아니면 그 이하의 파스타였다. 서산 파스타집 스토브는 이직에 성공한 친구가 한 턱 쏜다고 처음 가본 식당이었다. 그 친구는 맛에 까다로운 친구였다. 본인이 찾아서 나한테 같이 먹자고 했으니 은근히 기대하면서 먹었었고 친구와 나 둘 다 만족했던 식당이다. 그 이후 나는 여러번 식당에 방문했었고 며칠전 또 아주 배부르고 맛있게 식사하고 왔다. 스테이크 샐러드 로제 파스타 오징어먹물 리조또 콜라와 레몬에이드 둘이가면 꼭 .. 2022. 12. 31. 서산 팔봉산 일몰 실패!! 팔봉산 정상에서 일몰 보러 갔는데.. 말 그대로 실패다. 정상에 올라갔더니 해가 구름뒤로 가려져 일몰은 보지도 못할것 같았다. 바람은 또 얼마나 세게 불던지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하고 하산하기로 했다. 그런데 내려오는길이 점점 어두워 지더니 하늘을 보니 왠걸 시뻘겋게 물들고 있다. 일몰… 해는 구름 뒤에 가려졌지만 태양의 강력한 빛을 가릴순 없었나보다. 아쉬운대로 바위 뒤로 보이는 일몰 구경하고 사진찍고 내려왔다. 다음에는 꼭 정상에서 온전한 일몰을 보겠다ㅠㅠ 2021. 5. 8. 충남 가야산 설산 등산코스, 블랙야크100대 명산 1월 등산 2021년 1월 3일 새해 첫 등산을 다녀왔다. 충남 가야산은 2020년 등산을 취미로 시작하게된 내가 처음으로 올라간 산이다. 집에서 너무 할일이 없어 산이나 가고자 한 것이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 2020 연말 갑작스런 회사 일정으로 인해 많은 산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나의 첫 산! 가야산을 다시 다녀오면서 2021년 안전한 등산을 기원하고 왔다. 등산코스 가야산 주차장 - 석문봉 - 가야봉 - 상가 저수지 - 가야산 주차장 원점 회귀 코스로 다녀왔다 며칠전 눈이 많이 와서 아이젠, 스패츠도 챙겨서갔다. 눈도 왔으니 사람들도 별로 없을줄 알았다. 추운 날씨에 눈도 왔는데 주차장은 등산객 자동차로 가득차 있었다. 등산일지 새 등산화를 신고 처음 눈산에 발자국을 찍었다. 뽀드득 들리는 소리가 매우 매력적이.. 2021.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