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 등산코스, 블랙야크 100대명산 23년 5월 등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33번째 인증 경남 산청군 황매산

철쭉이 유명한 5월의 황매산! 지난 5월 비오는 황매산을 친구와 함께 다녀온 등산을 리뷰해 보려한다.

 

 

높이는 1,113m로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특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족 비탈면에서는 황강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ㅔ서는 사정천이 발원한다.

 

 

황매산 등산코스

 

등산일자 : 2023.5.6(토)
등산코스 : 산청황매산 미리내파크-황매산-철쭉군락지-원점회귀
등산시간 : 1시간 40분, 운동거리 3.71km
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

 

황매산 일지

5월 황매산의 철쭉이 지기 시작했을때 그리고 비가오는 날 황매산 등산을 다녀왔다. 비가와서 그리고 철쭉이 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별 기대없이 친구와 등산에 의미를 두었다.

 

저 멀리 등산이 보였는데 비오는 날씨에 구름이 낮게 산 정상에 앉아있었다.

 

철쭉이 유명한 산으로 입구부터 철죽이 보였다. 기대는 안한다지만 지고있는 철쭉도 예뻐서 없던 기대가 점점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리산 촬영지?

 

입구에서 조금 오르니 넓은 철쭉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드문드문 소나무와 철쭉!

 

우리가 황매산 등산을 계획할때 어렵지 않은 등산코스를 가지고 있어 선택했다.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어려운 코스로 황매산을 올랐다. 순탄하고 완만한 등산코스를 원한다면 우리가 내려온 코스로 오르고 내리고 하면된다.

 

가파른 돌계단, 나무계단 등등 정말 가파른 등산코스였다.

 

가파른 코스를 지나서 우리가 계획했던 코스를 만났다. 완만한 코스를 드디어 만난것이다. 하지만 비가와서 진흙이 질퍽하고 미끄러웠다.

 

중간중간 피어있는 철쭉 절정일때 왔으면 진자 대박이었을것 같았다.

 

본격 곰탕이 시작되었다. 입구에서 봤던 정상에 앉아있는 구름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곰탕이었지만 철쭉과 바위 그리고 황매산은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오히려 더 이런 날시에 오길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곰탕곰탕~!!

 

추적추적 비를 맞으며 정상에 도착했다. 친구와 나는 정상석과 사진을 찍고 블랙야크 100대명산 인증도 완료했다.

 

 

 

친구와 나는 초코바를 하나씩 먹고 에너지를 보충한 뒤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하면서 보이는 철쭉 군락지가 또다시 오묘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비가와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다니! 맑은 날이면 줄을서서 등산을 한다던 산인데 우리는 그나마 비가와서 등산을 수월하게 했나보다.

 

 

원래는 정상에서 먹으려던 짜파게티!! 비가와서 산 중간 정자에서 커피와 함께 먹었다. 산에서 먹는 라면은 언제나 옳다!

 

마치며

비오는 날이었지만 그리고 철쭉이 많이 졌지만 오히려 더 만족스러운 등산을 한것 같다. 곰탕도 오히려 오묘한 기분을 만들어줘서 새로운 등산의 즐거움도 느꼈다.

황매산은 가을에 억새로도 유명한 산이다. 다음에는 가을에 다시한번 등산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