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을 대처하는 방법1 - 크론병에 좋은 음식을 통한 증상 완화, 수술 후기

크론병이란 입에서 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서 발생할수 있는 만성 염증성장질환 입니다. 크론병의 치료법은 명확하지 않으며 증상을 완화시키고, 유지시키는 방법을 적용하고 증상 악화 또는 합병증 발생시 수술적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목차

1. 크론병과 음식

2. 10년차 크론병 환자의 경험

2-1. 수술 전 음식의 영향

2-2. 수술 후 음식의 영향

3. 크론병에 좋은 음식

 

 

크론병과 음식

서론에서 말한것과 같이 크론병은 소화관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서 먹는 음식이 정말 중요합니다. 극단적인 음식 즉, 너무 달거나, 맵고 짠음식 그리고 질기고 소화가 안되는 음식들(고지방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이 음식들은 크론병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서 자극을 줄수도 있고 그 자극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론병 환자들은 본인의 상태에 따라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10년차 크론병 환자의 경험

크론병 환자로 10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느낀건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은 따로 지정되어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계속 말한것처럼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좋은 음식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수 있고, 반대로 안좋다고 말하는 음식들이 오히려 좋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어떤 음식들이 나에게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는것 입니다.

 

 

수술 전 음식의 영향

지금까지 크론병 환자로 살면서 음식을 섭취하는 기준이 바뀐건 수술 전후로 나뉩니다.

1. 수술 전에는 소장이 염증과 궤양으로 막히면서 소화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극단적인 음식들은 절대적으로 피해야만 했습니다. 간혹 상태가 좋은것 같아서 그런 음식을 먹기라도 한다면 복통과 함께 복부 팽만, 구토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즈피자를 먹을때는 증상을 불러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자는 저를 살려주는 음식이었습니다. 분명 피자는 짜고, 지방이 많은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인데 말입니다. 

 

수술 후 음식의 영향

2. 수술 후에는 음식 구분없이 모든 음식을 잘 먹게되었습니다. 단순하게 막힌 소장이 뚫리고나니 소화능력은 매우 좋아져 어떤 음식을 먹어도 전부 소화를 해냈습니다. 그러면서 체중은 급격하게 증가를 했고, 누가봐도 건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장 내시경을 하면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분인 회맹부를 통해 하부소장을 검사했는데 염증이 살짝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수술 후 가리지 않고 먹어댄 음식들의 영향으로 또 생긴건 아닌가? 또 막히고, 토하고, 복통이 오려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음식 조절을 해야겠다는 의미로 아래와 같이 다시한번 작성해 봅니다.

 

크론병에 좋은 음식

좋은 음식

1. 고단백 식품 : 장폐색 또는 소화 장애로인해 단백질을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고단백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 닭가슴살, 계란흰자, 연두부, 생선 등

2. 저지방 식품 : 지방은 소화가 잘 되지않고 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지방 식품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 닭가슴살, 안심, 생선 등

3. 저섬유질 식품 :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이 좁아져 있는 환자는 소화관이 막히게하고, 장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게 좋습니다.

     - 흰죽, 빵, 두부, 피자 등

4. 발효식품 : 장내 미생물의 균형으르 유지하기 위해 유산균과 발효식품을 섭취

     - 요구르트, 된장 등

 

크론병에 좋은 안좋은 음식은?:고단백, 저지방, 저식이섬유, 유제품 등

 

이렇게 좋은 음식들을 설명해 봤습니다. 예로 작성한 음식은 제가 먹었을때 증상에 문제가 없었던 음식을 적어봤습니다. 이 음식들은 어떤사람들에게는 자극되어 증상을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본인이 어떤 음식을 먹었을때 어떤 증상이 생겼는지를 파악하는게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음식들은 증상을 유지, 완화 시키는 큰 카테고리일 뿐이니 음식을 먹고 증상이 생겼다면 메모를 해두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는 피할수 있으니까요!!

 

위 글은 개인적인 경험이 포함된 의학적으로 전문적이지 않은 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여 건강한 크론생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