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덟번째 등산!
블랙야크 100대명산 29번째 인증 전남 영광군 불갑산
24~28인증은 개인사정으로 포스팅하지 못했다. 아쉽지만 29번째 인증부터 다시 포스팅 해본다.
2022년 30번째 인증을 목표로 앞으로 1개의 인증만 남았다. 약 2주 정도 남은 2022년 마지막 산행지를 생각하며 불갑산 등산 리뷰를 시작한다.
목차
1. 불갑산
2. 불갑산 등산코스
3. 불갑산 등산일지
3-1. 불갑산 등산로 입구
3-2.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
3-3. 해불암
3-4. 해불암 화장실을 지나..
3-5. 불갑산 정상 연실봉
3-6. 하산길
4. 마치며
불갑산
높이 516m로 주봉은 연실봉이다. 아늑한 산의 형상이 어머니와 같아서 산들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모악산이라고 불렀는데, 백제시대에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딴 불갑사가 지어지면서 산이름도 불갑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특히 불갑산은 가을에 상사화가 매우 아름답데 피어 상사화 축제를 열기도하는 유명한 산이다.
불갑산 등산코스
등산코스는 가파르게 올라가 편안하게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다. 하지만 하산코스 등산로 정비가 제대로 되어있지않아 조금은 위험한 코스였다.
등산일자 : 2022. 12. 11.(일)
등산코스 : 불갑사주차장-불갑사-불갑산정상-장군봉-법성봉-노적봉-불갑사-불갑사주차장
등산시간 : 2시간 30분, 운동 거리 7.12km
주차료 무료, 입장료 무료
불갑산 등산일지
불갑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은 매우 넓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입구에 편의점은 없고 매점 정도만 있었다. 간식거리를 구입하려면 미리 준비해서 가는걸 추천한다. 컵라면 뜨거운물을 대부분 편의점에서 얻어가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담아왔다.
여느 사찰과 마찬가지로 일주문을 지나야 불갑산 등산을 시작할수 있다. 나는 일주문을 지나야 할땐 왠지 돌아가야 할것 같은 기분이든다. 문 아래로 지나면 안될것 같은 느낌.. 이번에도 옆으로 돌아 들어갔다.
상사화가 축제가 열릴 정도로 상사화가 유명한 불갑산이다. 입구부터 상사화 구근이 심어져 있고, 상사화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등산뿐만 아니라 상사화가 필때 나들이오 와도 좋을것 같다.
불갑사를 지나야 불갑산 등산로가 지작된다. 주차장 인근 뿐만아니라 불갑사로 가는코스 내내 상사화가 많이 심어 있었다. 지금은 꽃이 없지만 꽃이 피는 시기에는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불갑사를 지나면 드디어 연실봉 이정표가 보인다. 이 이정표가 보이면 등산의 시작이다. 불갑사에서 5분정도 지나면 작은 저수지도 나온다. 왠지 느낌이 지난 속리산 산행에서 보았던 저수지를 지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좀 묘했다.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
다음으로 나오는 이정표에는 연실봉 이정표는 나오지 않지만 동백골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상사화는 불갑사 까지만 있겠지 했는데 등산코스 내내 상사화가 있었다. 진짜 불갑산은 상사화 축제를 하는 9월중에 오면 정말 멋진 산행을 살수 있을것 같다.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절로하게한다.
동백골에 도착을 하게되면 이제 해불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역시나 주변은 상사화!!! 아마 정상까지 상사화가 피지 않나 싶었다.
코스가 가파르다보니 이렇게 중간중간 쉬어갈수 있도록 벤치가 설치되어있다. 누구든 쉬엄쉬엄 올라가면 오를수 있을것 같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해불암
해불암 도착! 도착 후 하늘을 보니 집에서 출발할때 추적추적 오던 비구름은 사라졌고 영광 하늘은 맑고 푸른 하늘이 되어있었다.
해불암 화장실을 지나..
해불암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만 추워서일까? 페쇄되어 있었다. 위험테이프를 보니 설치된지 얼마안된것 같았다. 아마 동절기라 폐쇄를 한게 아닌가 싶다.
이제 다시 연실봉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앞에서 본 해불암 표지판에서 경고 했듯이 해불암부터 연실봉 정상까지는 매우 가파른 코스다. 그러니 충분한 휴식 후 출발하면 좋을것 같다.
해불암 화장실을 지나 가파른 돌계단을 지나면 연실봉이 나온다. 이 난코스만 지나면 불갑산 등산의 정상을 맛볼수 있다.
불갑산 정상 연실봉
불감산 정상 연실봉이다. 이날 날씨가 맑아져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멋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없어서 조용했고 혼자 멍때리며 라면 먹기 좋은 시간이었다. 이맛에 등산을 하는거지!! 불갑산이 그리 높은 산은 아니었지만 주변 산들이 그리 높지 않아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진짜 맛은 이거 아닌가 싶다. 산 정상에서 오징어 짬뽕!! 멍~하고 있으면 어느새 라면은 다 익어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정상에서 먹는 라면이 아닐까 싶다. 휴식 후 정상석을 다시 보고 인사후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길
이제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된다. 올라갔던 코스를 따라 내려와 노루목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하산 코스에서 가장 위험한 코스였다. 난간을 잡고 이상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누구든 안전하게 하산 할수 있으니 걱정은 안해도 된다.
하살길에 바라본 산아래 멀리 불갑사가 보인다. 그리고 나는 오른편 어두운 계곡을 따라서 내려갈 예정이다. 참고로 불갑산은 연실봉 정상외에는 다른 정상석은 없다. 간단하게 이정표나 안내판으로 이 곳이 어디인지를 알려주니 이정표를 잘 봐야한다.
하산길에도 상사화 투성이다. 진짜 가을에 다시온다!! 장군봉이다. 이제 투구봉을 향해 간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정표를 잘 보자!! 장군봉을 지나 노적봉을 향해 걷는다.
노적봉 도착전에 법성봉이 나온다. 법성봉 주변에는 불갑산 호랑이가 살던 자연동굴이 나온다. 호랑이가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왠지 무서웠다.
이 덫고개 전에 노적봉이 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지나온것 같았다. 이 이정표가 보이면 바로 주차장으로 갈수 있는길과 불갑사로 갈수 있는 길을 선택할수 있다. 바로 불갑사로 내려오는 길은 낙엽이 매우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내려와야 한다. 코스도 가파르기 때문에 스틱으로 길을 잘 찾으며 내려오는것이 안전하다.
마치며
불갑산은 앞에서 본것과 같이 상사화로 유명한 산이다. 입구부터 등산코스 내내 상사화로 덮혀있다. 상사화가 피는 9월에 가족들과 나들이로 불갑사 까지만 걷다와도 인생 사진하나 정도는 건질수 있는 산인것 같다. 기회가 되면 가을 상사화가 피는 시기에 다시한번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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