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등산코스, 블랙야크 100대명산 9월 등산

2021년 열다섯 번째 등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19번째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이 날의 등산은 날씨가 다했다!

 

 

목차

1. 감악산

2. 감악산 등산코스

3. 감악산 등산일지

3-1. 등산로 입구

3-2. 출렁다리 입구

3-3. 출렁다리

3-4. 등산로의 시작

3-5. 감악산 정상

3-6. 하산길

4. 마치며

 

 

감악산

​높이 674.9m로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산이라 불린다.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의 4개 사찰이 있었는데 현재는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범륜사만 남았다고 한다. 장군봉 아래는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고 6.25 전쟁 때는 격전지로 유명해서 설마리 계곡에는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남아있다.

 

감악산 등산코스

등산일자 : 2021.09.04.(토)
운동시간 : 3시간(휴식시간 제외)
산행코스 : 감악산 출렁다리-감악산(정상)-임꺽정봉-장군봉-원점
주차비 2,000원, 임장료 무료

 

감악산 등산일지

등산로 입구

매번 평일 혼산을 다니다 이번에는 주말을 이용해 친구와 함께 등산을 했다. 아마 등산을 시작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등산을 한 것 같다.

 

주말이라 출렁다리 근처 주차장은 만차로 조금 내려와서 주차를 했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이 예뻐서 주차장에서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감악산 출렁다리 입구에는 식당가가 있고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에는 분수대도 물을 뿜고 있었다. 친구와 나는 입구에서 늦은 점심으로 순두부찌개를 한 그릇씩 먹고 등산을 시작했다.

 

출렁다리 입구

감악산 등산오기 전 며칠동안 감악산을 찾아보면서 동물이 보이길래 동물도 볼 수 있게 해 놨구나 했는데 실제로 와보니 모형 동물이었다.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이름 그대로 출렁출렁 사람이 많이 올라가면 그만큼 더 출렁거렸다. 나는 고소공포증 같은 건 없어서 이런 다리를 건너게 되면 일부러 출렁이게 하면서 건너는 것 같다. 그럴때마다 들리는 비명!?

 

출렁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봉우리에 정자인지 전망대인지 하나가 설치되어 있었다. 감악산에 대해 찾다 알게 된 범륜사를 지나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했다.

 

등산로의 시작

이 날은 등산을 하는 내내 하늘을 보면서 날씨 정말 좋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한 것 같다. 감악산 등산로는 따로 데크길이 있다거나 밧줄 등으로 등산로 경계가 있지 않았다. 그냥 계곡을 따라 형성된 바윗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했다. 물론 엉뚱한 등산로로 여러 번 가기도 했지만 주말이라 근런지 사람들이 꽤 있어 사람들을 따라갔다.

 

잠깐 앉아서 쉬는데 보인 버섯이다. 독버섯이겠지? 정상 부근에 다다르니 참호도 보였다. 북한과 가까워서 인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감악산 정상

정상 바로 아래에서 본 서울방향 풍경이다. 멀리 롯데월드타워도 보였고 주변 여러 산들이 보이는 탁 트인 곳이 있었다. 그곳에서 막걸리도 팔고 있었다. 어느 아저씨께서 여기저기 봉우리를 찍어가며 어느산인지 설명해 주셨는데 날씨가 좋지 않았다면 그런 재미도 없었을 것이다.

 

감악산 정상석! BAC인증을 후딱 하고 주변 풍경 사진을 찍었다.

 

날을 정말 잘 고른 것 같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날씨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하늘도 멋지고 맑은 공기로 저 너머 북한도 보였다.

 

정상석 옆쪽으로는 전망대인지 구조물 건설 공사가 한창이었고, 지금쯤이면 완공되어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풍경에 감탄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하산길

하산하면서 임꺽정봉을 지나니 중국에서 보일법안 데크길이 보였다. 이런 걸 잔도길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쉽지만 친구의 체력고갈로 이곳을 다 둘러보지 못했지만 바위, 데크길, 날씨 뭔가 오묘한 멋이 있었다.

 

가을에 더 멋있을 것 같은 감악산 단풍이 한창일 때 다시 한번 와도 좋을 것 같다.

 

마치며

 혼산보다는 솔직히 재미있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못했던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종종 친구들과도 같이 등산을 가봐야겠다. 같이 갈 사람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