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야산 설산 등산코스, 블랙야크100대 명산 1월 등산

 

2021년 1월 3일

새해 첫 등산을 다녀왔다. 충남 가야산은 2020년 등산을 취미로 시작하게된 내가 처음으로 올라간 산이다. 집에서 너무 할일이 없어 산이나 가고자 한 것이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 2020 연말 갑작스런 회사 일정으로 인해 많은 산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나의 첫 산! 가야산을 다시 다녀오면서 2021년 안전한 등산을 기원하고 왔다.

 

 

등산코스

가야산 주차장 - 석문봉 - 가야봉 - 상가 저수지 - 가야산 주차장

원점 회귀 코스로 다녀왔다

며칠전 눈이 많이 와서 아이젠, 스패츠도 챙겨서갔다. 눈도 왔으니 사람들도 별로 없을줄 알았다. 추운 날씨에 눈도 왔는데 주차장은 등산객 자동차로 가득차 있었다.

 

 

등산일지

새 등산화를 신고 처음 눈산에 발자국을 찍었다. 뽀드득 들리는 소리가 매우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아직 정상에 오른건 아니지만 눈밟는 기분이 매력적이었다. 이 느낌이 좋아서 눈산을 계속 갈것 같다.

 

첫 입구부터 중턱까지는 아이젠 없이도 충분했지만 올라갈수록 눈이 생각보다 많이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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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봉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 봤다. 온 산에 눈이 쌓여 있었다. 한 쪽 바위에는 등산하시는 분들이 모여 바위에 걸터 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있었다. 산에서 먹는 라면이 정말 맛있어 보였다. 나도 언젠가는 라면 먹을거야!!

 

 

사실 이번이 가야산 등산 두번째라 바로 가야봉으로 올라가 정상만 찍고 올까 했지만 석문봉에 있는 이 고양이들이 잘 지내는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석문봉을 통해 가야봉 정상으로 올라갔다. 작년 가야산에 방문 했을때 고양이 밥주러 올라오시는 분이 계셨는데 이 추운 겨울 눈이 쌓였는데 역시나 고양이 밥주어 올라 오셨다. 고양이들도 아는지 아저씨 주변에 둘러 앉아있다.

 

이번 등산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바위, 하늘, 해 오묘하게 잘 어울리는것 같다.

 

금북정맥 가야산 678m

하산길 보이는 소나무!

이 겨울에도 푸른 소나무가 참 보기 좋았다.

 

행복! 등산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

 

마치며

짧지만 강한 가야산 중턱부터 깔딱고개의 연속이다.

그래도 그만큼 정상에 올랐을때 기쁨이 큰것 같다.

다음산은 어디로갈지 고민이다.

캠프라인 등산화 블랙스톰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