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 도전

전북 진안군 마이산 등산코스, 블랙야크 100대명산 3월 등산

san-snack 2021. 4. 3. 14:52

2021년 아홉 번째 등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13번째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 지난 운장산에 이어 바로 마이산 등산에 다녀왔다. 첫 1일 2 산이었다. 1일 2 산, 3 산을 다녀오는 분들 정말 리스펙!!

 

마이산 등산코스

 

항상 등산 할때 산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오는 편이다. 그런데 마이산은 시간도 늦고 운장산을 다녀온 뒤라 인증 정상석만 후다닥 다녀왔다.

 

전북 진안군 운장산 등산코스, 블랙야크 100대명산 3월 등산

2021년 여덟번째 등산! 블랙야크100대명산 12번째 전라북도 진안군 운장산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굉장히 역대급으로 몰려온 날이다. 등산을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오늘 가지않으면 앞으로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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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마이산

2. 마이산 등산코스

3. 마이산 등산일지

3-1. 등산로 입구

3-2. 끝없는 계단

3-3.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3-4. 마이산 정상

3-5. 하산길

4. 마치며(제일식당)

 

마이산

전라북도 진안군 남쪽에 있는 산으로 백악기의 두 만암이 침식을 받아 두 봉우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말 귀 모양으로 생겨서 마이산이라 부른다. 두 봉우리는 암마이산, 수마이산이라 각각 부르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정상석은 암마이봉 정상에 있다.

 

 

마이산 등산코스

마이산 등산코스

등산일자 : 2021.03.29.(월)
산행코스 : 진안 가위박물관 주차장-암마이봉-주차장
운동거리 : 2.6km, 소요시간 : 1시간 5분_휴식시간 제외
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이 코스는 오로지 정상 인증만을 위한 코스임)

 

마이산 등산일지

등산로 입구

마이산 등산코스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가는길 산봉우리가 마이산 유래처럼 뭔가 귀를 닮은 것 같았다. 등산로는 사진에 보이는 건물뒤편에 있어 건물 오른편 끝으로가면 찾아갈 수 있다. 내가 등산을 시작한 코스는 마이사를 거처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아닌 반대편 코스로 딱 정상에만 다녀오기 좋은 코스였다.

 

 

등산로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임도로 시작되었다. 주변에는 수련원같은 건물과 기념품 매장같은 상점들이 다수 있었다.

마이산 등산코스마이산 등산코스

가위 박물관 주차장을 지나 등산로로 가는길! 완만한 비탈길을 올라간다.

 

끝없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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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을 지나면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이 보인다. 이 끝이 정상일까? 싶을 정도였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508! 계단 한쪽에 숫자가 적혀있는데 하나하나 오를때마다 숨이 많이 찼다.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1일 2산을 하려니 계단 508개를 올라가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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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개의 계단에 오르면 금강의 시작점이 있는 천왕문이 보인다. 한쪽은 수마이봉, 한쪽은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수마이봉은 꼭데기까지 오르지 못하고 암마이봉만 올라갈 수 있었다. 수마이봉은 중간쯤 소원을 빌수 있는 공간까지 오를수 있다.

 

마이산 등산코스

나는 정상석이 있는 암마이봉으로 바로 향했다. 암마이봉 등산로는 심한 경사도 구간이 있다. 경사도 70~80% 구간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앞뒤 보지도 않고 바로 직진했다. 참고로 비가오거나 눈이 왔을경우 등산로가 매우 미끄러울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이산 등산코스

암마이봉을 오르면서 어떻게 산이 어떻게 이렇게 생겼나 싶었다. 누군가 일부러 콘크리트를 쏟아 만든 산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산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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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다 보면 천왕문 암마이봉 입구 안내판에서 알려준 올라가는길과 내려가는 길로 나뉜다. 코스가 험난해 보이지만 마이산은 그리 높지않은 산이기에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다.

 

마이산 등산코스

 

올라가는길을 따라가면 안내판의 급경사로도 나오는데 등산일 며칠 전 비가 와서인지 경사로에 물이 흐르고 있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마른 쪽만 밟고 올랐다. 산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적이 한두 번 아니기 때문에....

급경사로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구간도 짧고 난간도 잘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오를수 있을 것 같다.

 

마이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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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마이봉에 정상에 거의 도착했을때 뒤로 보이는 수마이봉이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참 신기하게 생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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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등산코스

얼마지나지 않아 암마이봉 정상에 도착했다. 빨리 오르면 주차장에서 정상석까지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정상은 정상석과 정상석 뒤에 돌탑이 있다. 돌탑은 왠지 무너져 내린것 같았는데 그 무너진 곳에 사람들이 다시 돌을 하나씩 올리며 소원을 빈 것 같았다.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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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다면 마이산에 오르기 전에 다녀온 운장산의 모습도 보였을텐데 좀 아쉬웠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오르면서 봤던 전망대에 들렀다. 전망대는 수마이봉과 그 주변의 전망을 볼 수 있었다.

 

마이산 등산코스마이산 등산코스

전망대에서 수마이봉을 바라본 모습이다. 수마이봉 중간에 화엄굴이라는 동굴이 하나있는데 화엄굴에 관한 이야기가 설명되어 있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다음에 사업을 하게 된다면 이 수마이봉에 와서 석간수를 마시겠다 생각했다.

 

 

마치며(제일식당)

사실 석간수고 뭐고 배고파서 전망대에서 진안군 맛집을 찾아봤고 50년된 순댓국집 제일식당에 꽂혀 하산하자마자 찾아왔다. 세상 가장 맛있는 순댓국이었던 것 같다. 이날 첫끼였으니 말이다. 전라북도 진안군 구봉산 인증이 아직 남아있는데 구봉산 올때 또 와서 먹어야겠다. 굿!

 

다닐때마다 새롭고 놀라운 우리나라 산이다. 차근차근 우리나라 산을 탐방하는 재미가 새로운 낙이되어 주는것 같아 행복하다.